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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봄호] 은이일상
(산경 14학번 김지은)

  • POSTECHIAN
  • 2021-01-25 09:29:10

ALIMI 기 POSTECH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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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봄호] 스타트업 기획자가 된 공대생

  • POSTECHIAN
  • 2020-04-19 14:05:09

2020 SPRING CREATIVE POSTECHIAN

스타트업 기획자가 된 공대생

 
안녕하세요, 저는 창의IT융합공학과 16학번 김민수입니다.
저는 2018년부터 ‘마이다스 H&T’라는 스타트업에서 기획자로 근무 중입니다.
‘마이다스 H&T’는 신축, 유연 소재 기반의 압력 센서로 헬스케어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이며,
현재 압력 센서 기반의 ‘영유아 돌연사 방지 시스템’과 ‘욕창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그리고 ‘골프 자세 교정 시스템’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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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IT융합공학과 16학번 김민수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마이다스 H&T 장세윤 대표님의 창업 스토리를 듣고 큰 매력을 느껴 지원했습니다. 원래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운이 좋게도 장세윤 대표님의 창업 이야기를 직접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소아의 열 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서 질병 종류를 항원-항체 반응과 비슷한 정확도로 진단하거나, 앱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질병관리본부보다도 일주일 먼저 독감 유행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신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막연한 생체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서비스로 가치를 부여하는 모습에 저는 매료되었고, 마이다스 H&T에서 꼭 인턴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CUop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마이다스 H&T 인턴을 모집하고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큰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마이더스 H&T은 어떤 기업인가요?

마이더스 H&T 공식 홈페이지 보기



마이다스 H&T에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사업, 서비스를 주로 기획하며 알고리즘 개발 기획도 겸하고 있습니다. ‘기획’이라는 일이 연구를 주로 하는 포항공대생들에겐 조금 생소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어떤 일을 기획이라 하는지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며 고민해 본 결과, 기획이란 ‘업무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내외적으로 그 방향을 설득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업은 인적, 물적 자원을 가공해서 어떠한 ‘가치’를 만들고 그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가치를 만들 것인지, 또 어떤 고객에게 그 가치를 전달할 것인지 설정하고, 그에 대한 타당성을 대내외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욕창 예방 및 관리 플랫폼’에 대한 기획을 하려면 욕창을 관리하는 데 있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다양한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압력 분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를 문제로 보면 쿠션 형태의 제품이 나올 수 있고, ‘간호 인력이 부족해서 체위 변경이 어렵다’를 문제점으로 두면 자동으로 체위를 변경시키는 기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환자별로 명확한 욕창 관리 프로토콜이 없다’가 문제점이면 환자 상태에 따른 욕창 관리 가이드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해결 방안 중에서, 회사는 보유 기술, 인적 물적 자원, 실현 가능성, 경쟁 우위, 시장 규모, 기대 매출 등을 따져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저는 그런 판단을 위한 근거와 자료를 제시하고 최종적으로 사업이나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생의 전공 지식에 한계가 있을 텐데 직무 수행의 어려움은 없나요?

연구 참여를 통해 쌓은 지식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부 2학년 때부터 헬스케어에 관심이 있어 관련 연구실에서 연구에 참여하며 관련 지식을 조금씩 배웠습니다. 제가 당시에 고민하던 주제는 ECG 데이터를 통해 심장 관련 질환의 진단을 자동화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주제가 생체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두 가지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고 실무에서도 이를 열심히 활용했습니다. 그 외에 제가 모르는 내용은 공부를 통해 계속 배우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무엇을 느꼈나요?

세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에 많은 희열을 느꼈습니다. 기술로, 연구 결과로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제품 또는 서비스의 형태로 많은 고객이 사용할 수 있게 전달하는 과정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마이다스 H&T에서 인턴을 하기 전에는 당연히 대학원에 진학하여 연구하고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인턴십에 지원했던 것을 큰 행운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미래 포스텍 후배분들께 꼭 학교 밖으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ES, POVI, CUop 등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경험도 좋고 다양한 공모전이나 대회도 좋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며 시야를 넓히고 본인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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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봄호] 1-나의 사람들이 아파하지 않는 세상을 위하여

  • 조혜인
  • 2020-04-18 02:54:47

2020 SPRING 세상찾기 1

나의 사람들이 아파하지 않는 세상을 위하여
사랑과 존중이 함께하는 시스템

안녕하세요, 김영채라고 합니다 : )
저는 사람들이 아파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세상을 바라며,
사람들이 살아감에 있어 힘들어하는 원인과 그의 해결책이
모두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시스템’의 존재를 아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아픔을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그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이를 위한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보고자 해요 : )
김영채1

전자전기공학과 15학번 김영채

환경은 주어지는 것이지만, 세상은 만들어나가는 것이에요.

저는 시스템 디자이너(System Designer)입니다.
시장에는 없는 직업이라, 어리둥절하실 거예요. 제가 저만을 위해 정의한 직업이거든요. 저의 삶의 목표는, 사람들을 아프게 만들고 힘들게 하는 악의적인 시스템을 깨부수고, 사람들이 아파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시스템(System)을 만드는(Design) 데에 있습니다. 이를 위한 행동으로, 예술과 창업 그리고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저의 사람들과 함께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TAB.P, 정치 없이 시스템에 서는 예술

첫째로, 예술. 사실 기존의 관습적인 시스템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정치’가 필요해요. 그런 반면에, 어떠한 ‘정치’도 없이 그 시스템 위에 설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예술이라 생각해요. 이를 위해 예술 쪽으로는, Tech와 Art, Biz를 결합하여 Person(인간)을 위한 프로젝트로 풀어내는 TAB.P라는 단체를 설립하였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하는 ZER01NE(제로원) 단체에서 Creator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TAB.P와 ZER01NE은 모두 제가 정립한 ‘시스템’에 대한 개념과 이론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적에 두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하나의 시스템에 대해 인류를 분류하여 시스템론을 정립해 보았어요. 시스템 안에 있는지/시스템 밖에 서 있는지에 대한 기준과 그 안팎에서 시스템의 존재를 아는지/ 모르는지에 대한 기준. 그리고 그 상태에서 시스템을 이용하는지/ 하지 않는지에 대한 기준을 이용하여 모든 인류를 8가지 부류로 분류하였어요. 이 8가지에 더해, 인류를 위해 선한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의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 두 부류의 시스템 디자이너(System Designer)를 추가하여 총 10가지의 타입을 정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를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전시형 공간을 만들고 있답니다.

Team ISLAND, 시스템을 위한 창업


GIF에서 1등을 수상한 Team ISLAND

둘째인 창업은 제 목표를 위한 수단이자 목적이에요. 더 많은 사람에게 시스템을 알리고 영감을 주기 위해서는 많은 인지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손을 뻗을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를 위해 Team ISLAND(팀 아일랜드)라는 회사에서 째즈(ZZAZZ)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답니다. 기존 시장의 영상 플랫폼이 집중하는 ‘컨텐츠’라는 가치의 한계를 느끼고 이 한계를 해결할 가치로 ‘디자인’에 집중하여, 디자인에 기반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영상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 관점에서, 우리는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여러 effect들을 ‘디자인’ 방식으로 제공하고자 해요. 이를 위해,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영상 내 피사체를 탐지(detection)하고 분할(segmentation)하여, 사용자가 영상 내에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기간만큼 여러 디자인 효과들을 자동으로 입힐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HIFT,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SHIFT 단체사진

마지막은 생태계 구축이에요. 위의 내용처럼 창업에 직접 부딪히다 보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장벽과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태계 주체들이 굉장히 관습적이고 악의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하나의 예시로, 가장 최근에 있었던 배달의 민족 사례를 들어볼게요.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를 떼어가는 정책을 고정비용(88,000원)에서 변동비용(배달 매출의 5.8%)으로 변경하자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늘어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수수료가 없는 모델의 배달 앱을 내놓아 배달의 민족과 경쟁을 하고 있어요. 이것이 바로 시스템을 보지 못한 결과예요. 스타트업은 솔루션을 내놓고, 그 솔루션이 시민들을 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의 몫인데 말이죠.

저는 이러한 한계를 만드는 생태계 주체들을 ‘정부 기관’, ‘VC 및 엑셀러레이터’, ‘대기업’, ‘스타트업’, 총 4가지로 분류하였고, 그 주체들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직면한 장벽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만들고자 ‘SHIFT’라는 비영리 임의단체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SHIFT라는 단체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첫 번째 주체로 ‘스타트업’을 선정하였고, 그들에게 올바른 협업의 방식과 진정성 있는 네트워크 풀을 제공하기 위해 해커톤을 기획했어요. 유럽 최대 규모의 해커톤인 Junction(정션)을 아시아에서 3번째,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하였으며, 2019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두 번째 JunctionX Seoul 해커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시스템

시스템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하여, 우리가 태어남과 동시에 우리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요. ‘환경’과 비슷한 개념이죠. 그렇기에 사람들은 자신들이 선택하지 않은 것들로만 이루어진 환경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요. 성별, 국가, 인종, 지역, 가족과 부모가 그것이죠. 그로 인해 사람들은 자연스레 환경이 자신을 결정하고 세상이 나를 선택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거든요. 환경은 주어지는 것이지만, 세상은 만들어나가는 것이에요.

작년에는 우리에게 좋지 못한 일들이 참 많았어요. 사람들이 시스템을 알지 못한 채 그 속에서 다투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죠. 대중들 위에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사람 위에 시스템이 있다면, 시스템 위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어요. 사랑은, 시스템이라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감정이에요. 하지만 우리 모두가 단번에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는 없어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저는, 우리 모두가 자신이 좋아하는 아주 사소한 것부터 사랑해 보길 바랍니다! 정말 진심으로, 아주 열정적으로요!
사랑은 개체에서 전체를 발견하는 일이거든요. 내가 키우던 강아지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게 되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동물을 아끼게 되는 것처럼요.

저는 앞으로도 나의 사람들. 나아가 인류가 아파하지 않는 세상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달려나갈 거예요! 여러분들도 자신의 사소한 무언가를 진정으로 사랑해 보면서, 저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신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ALIMI 25기 화학공학과 조혜인

포스텍과 알리미를 사랑하는 25기 조혜인입니다! 포스텍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친구들 부담 가지지 말고 언제든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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