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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겨울호] 이제 다시 달려 볼 시간!
- 작성시각 2022-04-08 07:00:35
2021 WINTER 알스토리②
이제 다시 달려 볼 시간!
Time to Run Again!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올 한 해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여러분들은 다들 연말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여러분들은 다들 연말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고등학생 때의 저는 이맘때 즈음에 항상 마음이 붕 떠 있었던 것 같아요. 수능이 끝난 고3 선배들과 들려오는 합격 소식들, 그리고 한 해가 끝나간다는 안도감이 뒤섞여 나의 입시도 끝난 것처럼 안주하는 나날들이 참 많았어요.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다가도 여유로워 보이는 친구들을 보며 ‘저 친구도 노는데 나도 놀아도 되지 않을까?’라고 핑계를 대고 노는 시간이 점점 늘어갔어요. 또한, 동그라미가 거의 쳐지지 않은 스터디 플래너를 보며 ‘오늘은 망한 것 같은데 그냥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지’라며 자기 합리화를 하는 날이 반복되었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늘어가는 합리화의 끝에 맞이한 것은 지키지 못한 계획에 대한 죄책감과 나에 대한 실망뿐이었어요. 다음날에는 죄책감을 지우기 위해 더 많은 계획을 세웠어요.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다 보니 계획한 것을 거의 지키지 못했고, 완벽하지 못한 하루를 자책하며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놀아버리곤 했어요. 그리고 또다시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악순환에 빠졌던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들도 과거의 저와 같이 행동하고 있지는 않나요?
저와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친구들을 위해 제가 어떻게 악순환을 끊어냈는지 말해보려고 해요. 제가 죄책감과 자기 합리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가장 먼저 한 것은 ‘초기화’에요. 컴퓨터도 아니고 초기화라니 조금 당황스러우신가요? 저는 일단 하루 동안 부담을 모두 내려놓고 저만의 힐링 시간을 가졌어요. 공부하는 것과 노는 것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하루를 흐지부지 보내는 것보단 날을 잡고 영화를 본다던가 여행을 가는 것처럼 하고 싶었던 것을 모두 하는 거에요. 그다음에는 플래너를 쓰지 않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대신 하루 동안 공부한 것을 기록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적절한지 결정했답니다. 그렇게 하니 충분히 놀았다는 생각에 풀어졌던 마음도 다시 다잡을 수 있었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니까 압박감과 죄책감도 들지 않았어요. 초기화 후에는 내가 계획한 공부는 최대한 집중해서 끝내고, 그 이후에는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죠!
혹시 완벽하게 계획을 성취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하루를 놓아버리는 친구들이 있다면 ‘너무 완벽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중요한 것은 작더라도 무언가를 해냈다는 것, 여러분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또한 다시금 나태한 생각이 든다면 여러분이 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여러분의 꿈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세요. 입시는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 힘으로 일구어낸 결과이고, 그만큼 합격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의 짜릿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답니다.
그렇게 미래에 목표를 이루어 낼 자신을 생각해 보면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거에요.
저의 경험이 정답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내년을 기다리며 여러분이 공부와 휴식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자, 그렇다면 이제는 다시 달려볼 시간이에요.
숨을 한번 고르고 목표를 향해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가 봅시다!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다가도 여유로워 보이는 친구들을 보며 ‘저 친구도 노는데 나도 놀아도 되지 않을까?’라고 핑계를 대고 노는 시간이 점점 늘어갔어요. 또한, 동그라미가 거의 쳐지지 않은 스터디 플래너를 보며 ‘오늘은 망한 것 같은데 그냥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지’라며 자기 합리화를 하는 날이 반복되었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늘어가는 합리화의 끝에 맞이한 것은 지키지 못한 계획에 대한 죄책감과 나에 대한 실망뿐이었어요. 다음날에는 죄책감을 지우기 위해 더 많은 계획을 세웠어요.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다 보니 계획한 것을 거의 지키지 못했고, 완벽하지 못한 하루를 자책하며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놀아버리곤 했어요. 그리고 또다시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악순환에 빠졌던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들도 과거의 저와 같이 행동하고 있지는 않나요?
저와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친구들을 위해 제가 어떻게 악순환을 끊어냈는지 말해보려고 해요. 제가 죄책감과 자기 합리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가장 먼저 한 것은 ‘초기화’에요. 컴퓨터도 아니고 초기화라니 조금 당황스러우신가요? 저는 일단 하루 동안 부담을 모두 내려놓고 저만의 힐링 시간을 가졌어요. 공부하는 것과 노는 것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하루를 흐지부지 보내는 것보단 날을 잡고 영화를 본다던가 여행을 가는 것처럼 하고 싶었던 것을 모두 하는 거에요. 그다음에는 플래너를 쓰지 않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대신 하루 동안 공부한 것을 기록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적절한지 결정했답니다. 그렇게 하니 충분히 놀았다는 생각에 풀어졌던 마음도 다시 다잡을 수 있었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니까 압박감과 죄책감도 들지 않았어요. 초기화 후에는 내가 계획한 공부는 최대한 집중해서 끝내고, 그 이후에는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죠!
혹시 완벽하게 계획을 성취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하루를 놓아버리는 친구들이 있다면 ‘너무 완벽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중요한 것은 작더라도 무언가를 해냈다는 것, 여러분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또한 다시금 나태한 생각이 든다면 여러분이 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여러분의 꿈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세요. 입시는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 힘으로 일구어낸 결과이고, 그만큼 합격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의 짜릿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답니다.
그렇게 미래에 목표를 이루어 낼 자신을 생각해 보면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거에요.
저의 경험이 정답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내년을 기다리며 여러분이 공부와 휴식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자, 그렇다면 이제는 다시 달려볼 시간이에요.
숨을 한번 고르고 목표를 향해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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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MI 27기 무은재학부 조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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